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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 미은이가 주인에게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 "주인님, 이제 저를 위해 집사를 고용해 주세요." 주인은 깜짝 놀라며 물었다. "너가 말할 수 있다면, 왜 그동안 말 안 했어?" 미은이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대답했다. "그러게요, 저도 이제야 말해요. 근데 사실, 저 말고도 집사 역할에 적합한 고양이들이 많거든요!" 주인은 헛웃음을 지으며 "그럼 너를 집사로 고용하고 싶어!"라며 농담을 던졌고, 미은이는 대답했다. "사실 그게 제 진짜 계획이었어요. 이제 내가 또 하나의 리모컨이 되겠다고 결정했으니, 편하게 맥주 한 잔 하세요!" 주인은 웃으며 "그럼 당신이 아닌 나를 책임져야겠군!"이라고 대답했고,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