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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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7-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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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법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힘든 하루를 보낸 후 마법으로 만국을 행복하게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마법사는 거대한 신비한 마법 지팡이를 휘두르며 인근 마을로 향했습니다. "모두 행복해져라!" 하고 외치자, 갑자기 마법이 터졌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법은 너무 강력해서 마을 사람들은 갑자기 서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너무하잖아! 왜 마법이 이렇게 됐어?"라며 마법사에게 화를 냈고, 마법사는 당황했습니다. "미안해요! 다시 해볼게요!" 라고 외치고 다시 마법을 시도했습니다. 이번엔 아주 행복한 음악이 울리며 모두가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마법사는 감격하면서도 "아, 드디어 성공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마을 사람들은 너무 신나서 춤을 추다가 다리가 아파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마법사는 다시 사과하며 "가만히 있긴 힘들군요."라고 중얼거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마법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의자 하나씩을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모두 앉아서 즐거워했지만, 결국 그 의자에서 일어날 수 없게 되었죠. 마법사는 두려운 눈빛으로 생각했습니다. '내가 뭘 한 걸까?' 결국 그는 행복한 마을 대신, 모두가 앉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 마법사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을 사람들은 그렇게도 편안히 앉아 있으니 오히려 행복했다고 합니다! 결국 마법사는 누군가가 "여기 마법사님 덕분에 완벽한 휴식이에요!"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으며 속으로 말했습니다. "오히려 불행한 나 혼자만 힘든 건가?" 마법사는 웃음을 터뜨리며 새로운 마법을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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