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나무꾼의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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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7-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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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무꾼이 열심히 나무를 베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나무를 하나 베어낸 뒤에 피곤해서 잠깐 쉬기로 했다. 나무근처에 놓인 의자에 앉아 잠이 들었다. 꿈속에서 그는 바쁘게 일을 하던 자신을 보며 생각했다. '나는 항상 일만 하니까, 좀더 여유를 가져야지!' 그렇게 그는 꿈속에서 여유로운 인생을 만끽하며 여러 가지를 즐겼다. 아침이 밝아 나무꾼이 깨어나며 "이제부터는 여유를 가지며 살 거야!"라고 다짐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다시 나무를 베어내며 중얼거렸다. "그런데 여유가 없으니, 뭐가 여유로운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는 하늘을 보며 이렇게 외쳤다. "내가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은… 누구한테 물어봐야 하나?" 결국 나무를 좀 더 베며 "여유는 내일부터!"라고 외친 그는 무의미한 질문을 하며 하루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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